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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강경화, 적임이라고 봐…文대통령, 국민의당에 더 배려를”

정동영 “강경화, 적임이라고 봐…文대통령, 국민의당에 더 배려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13 14:01
업데이트 2017-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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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1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임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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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정부 질문
정동영, 대정부 질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2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16.12.21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발탁해 키운 사람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의 폐쇄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자가 아닌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데 찾기 어렵다”면서 “강경화 후보자 만한 후보면 저는 적임이라고 본다”고 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 당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당내 찬성과 반대 의견이 ‘3 대 7’ 정도 될 것이며 “북핵 문제라든지 4강 외교를 직접 다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청문위원들 시각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구조적으로 40석의 국민의당 없이는 어떤 정책도 법률도 청문회도 불가능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보다 국민의당에 더 세련된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인사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국민의당이 안할 수 있겠느냐”면서 “국민의 당을 야당이 아닌 우당(友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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