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 휴가 취소하면 뭐하나…외교·안보라인 교체해야”

손학규 “대통령 휴가 취소하면 뭐하나…외교·안보라인 교체해야”

이근홍 기자
입력 2019-07-29 10:31
업데이트 2019-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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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6.24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6.24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가를 취소하면 뭐하나. 어수선한 외교 문제를 정리하기 위한 마땅한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외교 위기 해결을 위해 국력을 집중하고, 외교·안보라인의 전면적인 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국내정치를 보면 외교행위는 보이지 않고 그저 보이는 것이 검찰총장을 임명하고 ‘우리 총장님’이라고 추켜세우는 것 뿐”이라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퇴임하면 이어서 법무부 장관으로 개선장군처럼 들어설 것이라는 얘기가 뉴스를 덮고 있다. 더 이상 적폐청산에 국력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 내용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중량급 전문가를 동원해야 한다. 미국과 일본 등 전통적인 동맹국들과의 관계개선이 급선무”라며 “원로들을 모셔서 미국과 일본 등 우리나라의 동맹체제를 다시 확인해야지 코드인사로는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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