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해, 일본해로 오기’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문 대통령, ‘동해, 일본해로 오기’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9-16 11:33
업데이트 2019-09-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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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방송한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이산가족의 기억에 대해 인터뷰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8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녹화 당시 모습. 2019.9.13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방송한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이산가족의 기억에 대해 인터뷰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8월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녹화 당시 모습. 2019.9.13
청와대 제공
농식품부 산하 3개 산하기관 ‘일본해’로 표기
靑 “해당 부처 감사관실 조사 후 조치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역시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국제식물검역원 영문 홈페이지의 안내 지도에도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 독도가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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