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독도 해양조사에 日 방해 행위, 올해 최고치”

박완주 “독도 해양조사에 日 방해 행위, 올해 최고치”

김태이 기자
입력 2019-10-03 10:58
업데이트 2019-10-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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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9건 발생…“경제보복 등 도발적 태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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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독도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 측의 방해 행위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3일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도 인근 해양조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8.6건이 진행됐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소속 국내 해양조사선이 독도 인근의 해양 생태계를 조사하고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일본 측 경비함이 우리 해양조사선의 경로를 따라다니며 조사 활동을 감시하거나 “동의 없이 해양조사를 한다”며 항의하는 방해 행위가 올해만 지난달까지 9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의 방해 행위는 2014년 1건, 2015년 1건, 2016년 2건, 2017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건이 발생했다.

박 의원은 “최근 경제보복 등 일본의 도발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쟁점화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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