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명단 압수수색 찬성 86.2% vs 반대 6.6%“
비닐 모자 쓰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비닐 모자를 쓴 중국인 관광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2.26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입국 전면금지’ 응답이 55.6%로 집계됐다.
‘현재 특별입국절차 유지’는 40.9%였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입국 전면 금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66.1%)과 부산·울산·경남(64.9%), 경기·인천(57.9%), 30대(69.0%)와 20대(59.1%), 60세 이상(58.0%), 보수층(74.1%)과 중도층(57.9%), 미래통합당 지지층(86.8%)과 무당층(72.9%)에서 다수였다.
‘특별입국절차 유지’ 응답은 광주·전라(53.5%), 40대(53.7%), 진보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4%)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서울(입국 전면금지 49.3%·현재 절차 유지 45.7%)과 대전·세종·충청(48.5%·46.2%), 50대(47.9%·46.9%)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같은 기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교단에 대한 신도 명단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압수수색 찬성’은 86.2%, ‘반대’는 6.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2%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대·성별·이념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다수였으며, 특히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TK 지역에서 95.8%로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