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찬반 전당원 24시간 투표 돌입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찬반 전당원 24시간 투표 돌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12 08:08
업데이트 2020-03-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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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이 12시 오전 6시부터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에 돌입했다.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투표에서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은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투표 제안문에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 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여쭙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친 문재인) 지지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특성상 압도적 다수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과대하게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민주당의 10일 의원총회에서도 참석 의원 다수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시 당 비례대표 후보를 후순위로 보내되 당선권에는 7명 정도 배치한다는 방침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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