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군 총참모부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할 것”

[속보] 북한군 총참모부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할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17 06:21
업데이트 2020-06-1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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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목격된 개성공단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6.16  연합뉴스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목격된 개성공단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6.16
연합뉴스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접경지역 군사훈련 재개”
김여정 “남측, 특사 파견 같은 비현실적 제안 말라”


북한군 총참모부가 17일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초소에 다시 진출할 것이며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군부대를 전개하겠다는 지역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북한군의 이날 선언은 2018년 합의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총참모부는 “인민들의 대남 삐라 살포를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측이 지난 15일 특사 파견을 “간청”했다면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를 “철저히 불허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측은 특사 파견 같은 비현실적 제안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북한은 전했다.

이는 당분간 남측과 직접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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