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인사 임박···‘윤석열 1기수 선배’ 김영대·양부남 사의

추미애 인사 임박···‘윤석열 1기수 선배’ 김영대·양부남 사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3 11:00
수정 2020-07-23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윤석열 검찰총장 ‘부산 검찰청 방문’
윤석열 검찰총장 ‘부산 검찰청 방문’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부산검찰청을 방문해 양부남 부산고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2020.2.13/뉴스1
검사장급 인사검증 마무리…이르면 내주 인사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공석 8석으로 늘어나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김영대 서울고검장(57·사법연수원 22기)과 양부남 부산고검장(59·22기)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이들의 퇴진으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의 인사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법무부 관계자는 “김 고검장과 양 고검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는 검사장,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7~30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 동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내주 검찰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공석은 서울동부지검장,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6석에서 두 고검장이 물러나며 8석으로 늘었다.
이미지 확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다음 인사부터 검찰 내 특수·공안·기획분야 승진독점을 해소하고, 기관장인 검사장 및 지청장(자치지청 이상)의 60% 이상은 형사·공판부 경력검사로 임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추 장관도 지난달 “(향후) 인사 기조는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온 인재 발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사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중간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 인사도 이어진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