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4차 추경 편성여부, 여야 논의 지켜봐야...협의 있을 것”

청와대 “4차 추경 편성여부, 여야 논의 지켜봐야...협의 있을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11 16:07
업데이트 2020-08-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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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10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상인들이 상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구례 뉴스1
정치권에서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10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상인들이 상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구례 뉴스1
수해 대책으로 정치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청와대가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4차 추경 얘기가 나오는데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야 논의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저희가 나서서 답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 간에도 아마 협의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2일 재난 대책 당정협의를 개최, 특별재난지역 확대, 재난지원금 현실화, 추경 편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기능에 대한 분석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4대강 사업이 홍수 조절에 효과가 없다는 뜻을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했다.

권성동 의원이 문 대통령에게 “홍수 예방에 자신 있으면 4대강 보를 파괴하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의 정치공세적 발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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