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

정부, 2단계 거리두기 1주 더 연장…3단계 격상은 보류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28 08:44
업데이트 2020-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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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4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4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 조치는 기존의 2단계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됐으나 아직 수도권 확진자의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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