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7차 핵실험, 11월 7일까지 가능성”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11월 7일까지 가능성”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0-26 21:17
업데이트 2022-10-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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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규현 국정원장이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춘택 1차장,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조실장은 국감 시작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2022.10.26 뉴시스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규현 국정원장이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권춘택 1차장,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조실장은 국감 시작 전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2022.10.26 뉴시스
국가정보원장은 26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전(11월7일) 전까지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정보분석을 유지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유 의원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질의가 있었는데 국정원에서는 지난번 답변한 대로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면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인 10월 16일부터 미국 중간선거 전인 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도 한반도 상황 등을 감안하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고, 특히 북한 픙계리 3, 4번 갱도 관련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한미 정보기관의 평가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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