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04-13 10:51
업데이트 2023-04-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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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원들 “한반도, 역내 긴장 고조 심각 도발”
“北 주민 인권 참상·민생 파탄 아랑곳 않고 무모 도발”


북한의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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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월과 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특히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데 대해 개탄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미, 한미일 정보공유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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