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번 주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 성명 초안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을 비난하는 문구 삭제를 요구,성명 초안 준비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이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G8 정상회담 주최국인 캐나다는 이달 중순 회원국에 보낸 안보분야 공동성명 초안에서 북한이 천안함 침몰에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적시했고 미국과 일본은 이를 승인했다.그러나 러시아는 북한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서 이번 회의 성명에서 해당 문구 삭제를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 관리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가 이번 정상회의보다 큰 의미를 가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소식통은 러시아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이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G8 정상회담 주최국인 캐나다는 이달 중순 회원국에 보낸 안보분야 공동성명 초안에서 북한이 천안함 침몰에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적시했고 미국과 일본은 이를 승인했다.그러나 러시아는 북한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서 이번 회의 성명에서 해당 문구 삭제를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 관리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가 이번 정상회의보다 큰 의미를 가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