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부대 의료실태 정밀 진단하라”

“야전부대 의료실태 정밀 진단하라”

입력 2011-05-17 00:00
수정 2011-05-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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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육참총장 지휘관회의 주재

“야전부대 의료 실태와 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밀진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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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맨 뒷줄 왼쪽 두 번째)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최근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종합적인 진료실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 계룡 연합뉴스
김상기(맨 뒷줄 왼쪽 두 번째)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최근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종합적인 진료실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
계룡 연합뉴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16일 충남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튼튼한 국방을 유지하는 전제인 동시에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는 핵심”이라면서 야전부대 의료 실태를 점검토록 지시했다. 김 총장은 이를 위해 육군 의료 실태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장병 건강과 의무진료 환경 개선에 대한 지휘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고 육군이 설명했다.

김 총장은 전투형 부대 육성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진정한 전투형 부대가 되려면 실전감 있는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을 강도 높게 추진하면서 여러 여건을 고려해 휴식도 조화롭게 해야 한다.”면서 “백 마디 말보다 행동과 결과로 ‘전투형 부대’를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육군본부 처장급 이상 부서장, 직할·지원부대장 등 220여명의 주요 지휘관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추진된 전투형 부대 재창출에 대한 중간 점검이 이뤄졌다.

한편 육군은 이날 계룡대에서 질병관리본부와 장병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군 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질병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 각종 정보와 백신 등을 지원받는 협약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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