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종북세력, 국민 지지 받지 못할 것”

MB “종북세력, 국민 지지 받지 못할 것”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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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종북 논란과 관련해 “그런 것은 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고, 따라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숙소 호텔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매우 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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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칠레 순방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칠레 산티아고 아르투오 메리네 비리테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 산티아고(칠레) 연합뉴스
MB, 칠레 순방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칠레 산티아고 아르투오 메리네 비리테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
산티아고(칠레)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여기서도 조국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으면서 걱정도 많이 하실 것”이라면서 “우리 내부에 종북세력이 나왔다고 하고, 천안함이 피폭당했을 때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아, 미군이 했다. 북한이 아니라 미군이 그랬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 국민 다수는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재정 위기와 관련해선 “그리스에서 유럽을 거쳐 한국으로까지 위기가 도미노처럼 이어진다면 한국은 성장 속도가 1%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유럽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니 통상도 올해에는 영향을 받겠지만 그래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수기자·산티아고(칠레)연합뉴스

sskim@seoul.co.kr



2012-06-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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