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시진핑ㆍ펑리위안 부부와 오찬

朴대통령, 시진핑ㆍ펑리위안 부부와 오찬

입력 2013-06-28 00:00
업데이트 2013-06-28 1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틀 연이어 만찬·오찬…펑여사 동석 ‘파격 환대’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한다.

전날 시 주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이은 것으로 중국 정상이 방중한 외국 정상이나 국가수반들에게 오ㆍ만찬을 잇따라 베푸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찬 회동은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30여분에 걸쳐 댜오위타이에서 양측 통역을 포함해 극소수의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오찬은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에 더해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표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서, 중국에서도 오ㆍ만찬을 베푸는 것은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측에서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 국무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각각 배석한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함께한다.

펑 여사의 오찬 참석은 중국이 그 만큼 박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하고 양국 지도자간 우의를 강화하기 위한 배려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국민 가수’ 출신인 펑 여사는 시 주석의 해외순방 때 늘 동행하면서 ‘패션 리더’의 면모를 보여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박 대통령은 11위, 펑 여사는 5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