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차 K-2 국산 파워팩 사업기간 또 연장

차기 전차 K-2 국산 파워팩 사업기간 또 연장

입력 2013-10-11 00:00
업데이트 2013-10-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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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차기 전차인 K-2에 적용되는 국산 파워팩 (엔진+변속기) 사업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개발 1천500마력 엔진 및 변속기의 K-2 전차 적용 시기를 내년 6월에서 12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K-2 전차 국산 파워팩은 시험평가 도중 다수의 결함이 발생해 이미 3차례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지난 8월 말까지 진행된 K-2 국산 파워팩 시험평가 결과 군의 작전요구성능(R0C)에 미달한 엔진은 내년 9월까지, 변속기는 내년 2월까지로 시험평가 기간이 각각 연장됐다.

독일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타우러스’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계획도 이번 방추위에서 의결됐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km에 이르고 오차 범위가 1m 안팎으로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한다. 3중항법시스템으로 지상 30m 이하 비행이 가능하다.

독일 타우러스시스템즈사는 한국에 공대지 순항미사일 관련 핵심기술도 이전해 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타우러스시스템즈사는 앞으로 공동개발 예정인 차세대 타우러스 미사일을 표준화된 트럭에 실어 이동 발사하는 ‘지상 발사형’으로 기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K-9과 K-55 개량 자주포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155㎜ 사거리 연장탄’ 사업은 내년 9월까지 개발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방호력 등 성능이 향상된 신형 화생방 보호의를 획득하는 사업은 내년부터 체계개발이 시작된다.

K-9 자주포 성능개량 사업과 경구난 차량(K-21) 획득 사업도 이번 방추위에서 승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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