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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에 따르면 A하사는 숙소를 찾아간 부대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개인 PC에서는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짧은 메모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과 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날 오후 유족들 입회하에 열린 현장 감식을 통해 외부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부대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부대 선임병과 상관으로부터 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던 사병이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유족들은 관련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