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만난 우루과이 대통령 “축구만 빼고 협력”

韓총리 만난 우루과이 대통령 “축구만 빼고 협력”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10-13 22:13
업데이트 2022-10-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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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등 접견도 월드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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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한·우루과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루과이를 방문해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몬테비데오 연합뉴스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12일(현지시간) 한·우루과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루과이를 방문해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몬테비데오 연합뉴스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남미를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기술 협력, 경제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도 “축구만은 양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카예 대통령은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대통령궁에서 한 총리를 만나 45분간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밝혔다. 조 차관은 회담 후 현지 브리핑에서 “라카예 대통령이 ‘11월 24일 경기는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이 같은 발언에 참석자들이 다 같이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양국은 다음달 24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 총리가 우루과이 외교장관·국방장관·산업장관 등과 한 접견에서도 다음달 축구 경기가 화제가 됐다. 우루과이 각료 한 명은 “11월 24일에 져 주시면 모든 게 다 잘될 것”이라고 농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유미 기자
2022-10-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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