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김동연 마지막 주말 총력전…서남부·북부 격전지서 강행군

김은혜·김동연 마지막 주말 총력전…서남부·북부 격전지서 강행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5-29 19:30
수정 2022-05-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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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경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 참석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경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총력유세에 참석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휴일인 29일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투표일을 사흘 남겨둔 두 후보는 각각 ‘무박 5일 도민 속으로’, ‘파란 31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강행군에 돌입하며 표밭을 다졌다.

김은혜 후보는 안산·군포·안양·화성·평택 등 경기 서남부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안산 유세의 경우 이준석 당 대표가, 군포·안양 유세에는 안철수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가 지원 유세에 나서 힘을 보탰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27일 밤부터 ‘무박 5일 도민 속으로‘를 주제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에도 유세를 진행 중인데, 전날 밤에는 2번째 무박 일정으로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를 찾아 퇴근길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직원들에게 “LG디스플레이 단지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이뤄낸 규제개혁의 결실”이라며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힘.약속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힘, 힘 있는 도지사 김은혜가 도민들께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김동연 후보는 김포·하남시와 경기북부지역 8개 시·군을 찾아 유세했으며 11개 시·군별 맞춤형 정책 비전도 선포했다.

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도내 전체 31개 시·군 1000㎞에 이르는 강행군을 통해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파란 31 대장정’에 들어갔는데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김동연 후보는 파주 임진각로 유세에서 ‘GTX-F 노선 신설’과 ‘메디컬 클러스터 시티 조성’을 파주의 비전으로 선포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치와 철학에 맞게 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31개 시·군에 비전을 제시하면서 경기도에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용인 안혜민 시의원 후보 유세장,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수원 팔달문,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안산 정세경 시의원 후보 유세장 등을 각각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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