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北 황강댐 방류 계속”

국토부 “北 황강댐 방류 계속”

입력 2010-07-20 00:00
업데이트 2010-07-2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토해양부는 19일 “북측이 황강댐을 통해 초당 500~1천200㎥를 계속 방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임진강 유역 횡산수위국의 수위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5.95m로,몇 시간째 6m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횡산수위국 수위는 전날 오후 11~12시께 북측이 방류를 시작한 물이 도달하면서 급상승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주의단계(3m)를 넘어선 뒤 오후 3시10분 5m를 초과했다.

 따라서 황강댐에서 횡산수위국까지의 거리가 46㎞로,댐에서 방류된 물이 횡산수위국에 도달하는 시간이 10시간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이날 오전 늦게까지도 북측이 방류를 계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측이 물을 계속 흘려보내면 수위가 6m 전후에서 장시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군남홍수조절지의 수문 7곳을 열어 방류량을 초당 1천200㎥에서 1천700㎥로 늘린 데 이어 오후 8시부터는 2천300㎥로 다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대응 체제를 지속하면서 횡산수위국과 군남홍수조절지의 수위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