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상 “비핵화 동시행동 전제돼야”

北외무상 “비핵화 동시행동 전제돼야”

입력 2011-05-19 00:00
업데이트 2011-05-19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2005년 남북 간 9·19 공동성명에 토대를 둔 상호 동시행동 원칙 아래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박 외무상은 이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동시행동 원칙에 입각해 한반도 전체를 비핵화한다는 9·19 공동성명을 이행할 용의가 있다.”면서 “관련 당사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성명의 당사자는 동시 행동원칙 아래 핵전쟁 위협 포기, 핵무기 폐기, 관계 정상화, 경제협력 이행 등을 점진적으로 이행할 의무를 지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외무상은 “미국은 자신들의 의무사항은 지키지 않은 채 우리에게 먼저 행동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05-19 6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