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불참 통보…북미 고위급회담 무산

北, 리용호 불참 통보…북미 고위급회담 무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7-25 08:43
업데이트 2019-07-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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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 유엔 총회 연설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UPI 자료사진
지난해 뉴욕 유엔 총회 연설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UPI 자료사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북한 외무상이 ARF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최근 ARF 주최국인 태국에 리용호 외무상의 불참을 통보했고, ARF를 계기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리용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의 고위급회담은 무산됐다.

북한과 미국은 ‘6·30 판문점 정상회동’을 계기로 2∼3주 이내에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최근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 잠수함 시찰에 이어 이날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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