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 中베이징서 29일까지 공연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 中베이징서 29일까지 공연

입력 2010-01-26 00:00
업데이트 2010-01-26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베이징 이경원특파원│역동적인 댄스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의 댄스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중국 베이징 무대에 공식 진출했다.

제작사 쇼비보이는 25일 ‘비보이’가 중국 정부의 허가를 거쳐 29일까지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총 여섯 차례 공연된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부는 이 공연에 대해 정식 상업공연 허가를 내줬다. 현란한 힙합 댄스와 우아한 클래식 발레를 결합시킨 ‘비보이’는 젊은이들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발레를 버리고 힙합을 배워 비걸이 된다는 게 표면적인 줄거리다.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지만 강렬한 ‘몸짓 언어’로 이미 국내는 물론 영국과 미국 공연에서도 호평을 끌어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베이징대표처는 이 공연의 중국 내 저작권 등록을 진행하고 공연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주선했다. 주중 한국문화원과 함께 각종 행사를 통해 중국에 적극 소개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베이징 공연에 이어 약 50회에 걸쳐 중국 전역 투어공연도 추진 중이다. 베이징 798예술구에 전용극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leekw@seoul.co.kr

2010-01-26 2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