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비씨카드배 결승진출

이세돌 비씨카드배 결승진출

입력 2010-04-05 00:00
업데이트 2010-04-05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복귀후 첫 세계대회 우승 노려

이세돌(27)이 휴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비씨카드배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세돌은 휴직에서 복귀한 후 14연승을 질주했다.

이미지 확대
이세돌 연합뉴스
이세돌
연합뉴스
이세돌 9단은 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김기용 4단을 맞아 흑으로 237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주변 평가와는 달리 중반까지 고전하던 이세돌은 난전으로 이끄는 특유의 ‘진흙탕 작전’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세돌이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12일 제21회 TV아시아 결승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는 쿵제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메이저 세계대회로는 지난해 2월25일 제13회 LG배 결승에서 구리 9단과 대결한 이후(0-2 패) 14개월 만이다.

결승은 24일부터 중국의 창하오 9단과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결승 1국부터 바둑전문 케이블방송인 바둑TV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지난 1월16일 비씨카드배에서 연구생 이주형과 복귀전을 치른 이세돌은 비씨카드배, 한국물가정보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등 3개 대회에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4-05 29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