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인증샷’ 네티즌 수사

‘성추행 인증샷’ 네티즌 수사

입력 2010-04-21 00:00
업데이트 2010-04-21 01: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 네티즌이 대학 도서관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며 인터넷에 ‘인증샷’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증샷이란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사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찍은 사진을 뜻하는 인터넷 속어다.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대생 A(23)씨의 다리를 ‘도촬(도둑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은 이 네티즌을 성폭력범죄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는 등 신원 파악에 나섰다.

‘딸기츔’이라는 아이디의 이 네티즌은 지난 17일 ‘몰카’ 사진을 찍어 올리겠다는 예고성 글을 올린 몇 시간 뒤 도서관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앉아 있는 여학생의 다리를 찍어 글과 함께 올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0-04-21 15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