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추모]국내외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천안함 46용사 추모]국내외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입력 2010-04-28 00:00
업데이트 2010-04-28 0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회장님… 사령관… 주미대사관에도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병철 김양진기자│천안함 ‘46용사’ 장례 사흘째인 27일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오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를 내라고 위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한승수 전 총리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미지 확대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추모 사흘째인 27일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분향소를 찾은 고 이상희 하사의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캐슬린 스티븐스(왼쪽부터) 주한미국대사와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도준석 김태웅기자 pado@seoul.co.kr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추모 사흘째인 27일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분향소를 찾은 고 이상희 하사의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캐슬린 스티븐스(왼쪽부터) 주한미국대사와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도준석 김태웅기자 pado@seoul.co.kr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재계 인사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헌화를 한 뒤 방명록에 ‘조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발전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조석래’라고 썼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재원 SK E&S 부회장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과 분향소에 들러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20여명과 서경석 GS그룹 부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 강유식 LG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LG그룹 사장단,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단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도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대사관 통합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한덕수 대사를 비롯한 주미대사관 직원들이 오후 분향소에서 검은 조의 리본을 단 채 헌화와 분향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희망하는 재외국민의 분향을 받을 계획이다.

주일한국대사관은 27일 오후 도쿄 요쓰야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에서 권철현 대사와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순직 장병들에 대한 추도식을 가졌다.

kmkim@seoul.co.kr
2010-04-28 8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