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강의 ‘숨은 고수’ 찾는다

EBS 수능강의 ‘숨은 고수’ 찾는다

입력 2010-06-13 00:00
업데이트 2010-06-13 1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과부,일선학교 교사 UCC 강의 발굴

대입 수능시험과 연계율이 70%까지 높아지는 EBS 수능강의에 전국의 ‘숨은 고수’들이 참여할 길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EBS 강의의 질을 높이고자 2학기부터 일선학교 교사 등이 자체 제작한 UCC(손수제작물)를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EBSi)에 업로드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권석민 교과부 이러닝지원과장은 “한마디로 전국에 숨어 있는 수능강의의 고수들을 찾아보겠다는 시도”라며 “저마다 강의의 내공을 지닌 고수들이 입소문을 타고 인터넷 스타강사로 뜬다면 공교육과 EBS 강의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UCC 중 빼어난 샘플을 추출해 해당 강사를 직접 섭외함으로써 EBS에 우수 강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과부는 또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2~3개 거점센터를 지정해 방과후 시간에 고등학교 1~3학년인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EBS 현장강의’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EBS 교재의 품질을 높이고자 교재 집필시 페이지당 일정액으로 지급하던 원고료를 일반 출판물과 같은 인세로 전환,교재 저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교과부는 앞서 지난 3월 수능과 EBS 교재의 연계 방침 발표 이후 EBS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수능 강의 전용 서버 120대를 확충했다.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6월 모의수능에서는 영역별로 EBS 교재와 연계율이 50~56%에 달했고 일선 학원에서도 모의수능과 EBS 교재의 상관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