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진보 기독교인 “한국 강제합병 불법”

한·일 진보 기독교인 “한국 강제합병 불법”

입력 2010-07-07 00:00
업데이트 2010-07-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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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진보성향 기독교인들이 일본에 모여 “일본의 한국 강제합병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것이었다.”는 내용의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일 기독교교회협의회(NCC)와 천주교 관계자 100여명은 6일 도쿄 ‘재일본 한국 YMCA회관’ 지하 강당에서 모임을 열고 ‘미래에의 협동-한·일 재일 기독교도 결의’를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일본 국회는 1904년 1차 한·일협약에서 1910년 한국병합조약에 이르는 일련의 조약이 불법적이고 부당한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식민지 지배 책임을 사죄하는 결의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일본 정부와 국회에 대해 한반도 식민지 범죄를 조사할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북한과 일본 간 국교정상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07-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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