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갸루족’ 1호 등장...7년째 얼굴 가리고 살아

‘남성 갸루족’ 1호 등장...7년째 얼굴 가리고 살아

입력 2011-05-04 00:00
업데이트 2011-05-04 11: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그동안 일부 여성 마니아층에 국한됐던 ‘갸루 화장’을 즐기는 남성이 TV에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여성 갸루족’ 김초롱씨의 제보로 출연하게 된 ‘남자 갸루족’ 1호 김양수씨가 출연했다.
이미지 확대
남성 갸루족 1호 김양수씨 TV화면 캡쳐
남성 갸루족 1호 김양수씨
TV화면 캡쳐


이날 김양수씨는 팬더를 연상시키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금발 가발을 쓰고 나타났다.

’갸루족’은 짙은 눈화장에 특이한 패션을 가미한 여성들을 뜻한다. ‘갸루’는 ‘걸(girl)’의 일본식 발음이다.

김초롱씨가 운영하는 갸루 동호회의 ‘남자 1호’ 회원이라는 김양수씨는 나이를 먹는 게 두려워 ‘야맘바’라 불리는 갸루 화장을 하며 7년째 본래 얼굴을 가리고 살고 있다. 그는 “갸루화장을 하지 않으면 활발하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