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돗물 ‘안전’…수질 검사결과 공개

제주 수돗물 ‘안전’…수질 검사결과 공개

입력 2011-05-04 00:00
업데이트 2011-05-04 11: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의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의 안전성이 재확인됐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가 일반 가정의 수도꼭지 16개에서 채취한 수돗물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인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58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제주대 교수)와 함께 지난 3월 17일 제주시 월산ㆍ한림, 서귀포시 강정ㆍ대정 등 16개 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일반 가정의 수도꼭지를 표본으로 수질검사용 수돗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했다.

도는 수질검사 결과에 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민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 해마다 상ㆍ하반기에 1차례씩 연 2차례에 걸쳐 수돗물을 채취, 환경부 지정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인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비가 내린 지난달 6∼8일 5개 수원지와 4개 정수장의 물을 채취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한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검사한 결과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이들 수질검사 결과를 오는 11일 홈페이지(www.jejuwater.go.kr)와 지역 일간지에 공개한다.

수자원본부는 현재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보다 많은 75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세계보건기구(WHO) 수준인 96개 항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