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국제 ‘발명 선생님’ 된다

뽀로로, 국제 ‘발명 선생님’ 된다

입력 2011-05-05 00:00
수정 2011-05-0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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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재권 교육 애니 제작…9월 말 선보인 뒤 전세계 보급

국산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캐릭터 ‘뽀로로’가 전 세계 어린이들의 발명과 창의력을 교육하는 발명 선생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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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원 특허청장(오른쪽)은 4일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김일호 오콘 대표와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어린이용 국제교육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허청 제공
이수원 특허청장(오른쪽)은 4일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김일호 오콘 대표와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지식재산권에 관한 어린이용 국제교육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4일 뽀로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인 오콘과 지식재산권에 관한 어린이용 국제교육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어린이용 국제교육 콘텐츠 필요성을 제기, 특허청이 WIPO에 출연한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제작비는 2억 4000만원이다.

특허청은 오콘, WIPO와 공동으로 발명·특허·상표 등 지재권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지식재산용 애니메이션은 내년 개봉 예정인 극장용 장편 ‘뽀로로의 레이싱 대모험’의 설정과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하기로 했다.

1차로 한국어와 영어로 만들어 오는 9월 말 열리는 WIPO 총회에서 선보인 뒤 WIPO를 통해 전 세계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5-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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