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장구 사용을 독려한 가운데 대전경찰이 길거리에서 흉기난동을 부리던 20대를 ‘장봉’을 이용해 검거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16일 만취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께 유성구 전민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A씨의 차량을 가로막은 뒤 흉기를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량의 조수석 쪽으로 흉기를 든 채 접근해 경찰관을 위협하는 한편, 순찰차량이 후진해 피하자 다시 반대 차로로 넘어가 진행하던 승용차량을 가로막은 채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흉기를 들고 있던 오른손 팔목을 장봉으로 내리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흉기를 놓치는 순간 덮쳐 검거했다”며 “시위진압 장비인 장봉은 1m20㎝ 크기로,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대전둔산경찰서는 16일 만취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께 유성구 전민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A씨의 차량을 가로막은 뒤 흉기를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량의 조수석 쪽으로 흉기를 든 채 접근해 경찰관을 위협하는 한편, 순찰차량이 후진해 피하자 다시 반대 차로로 넘어가 진행하던 승용차량을 가로막은 채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흉기를 들고 있던 오른손 팔목을 장봉으로 내리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흉기를 놓치는 순간 덮쳐 검거했다”며 “시위진압 장비인 장봉은 1m20㎝ 크기로,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