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의료사동을 맡아 왔다. 2009년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수용자들에게 자율적인 거실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참 좋은 우리거실 및 그린스타 제도’를 도입, 청결한 시설환경 조성 및 수용자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이송 진료를 건의해 적절한 환자 관리에 기여했으며, 형 집행정지를 통해 시설 내 수용자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는 수용동 거실 14개의 벽체 누수를 자체 인력으로 보수하는 등 시설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봉사단체인 ‘모자이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한 달에 두 번씩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2011-05-19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