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 거의 전원이 사고 당시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2006년 8월∼2010년 12월 9세 이하 어린이의 ‘응급실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표본 심층 조사’ 결과 카시트 미착용률이 98.8%(510명)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84.3%(658명)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온 대다수 어린이가 카시트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0년 518명에서 2009년 157명으로 대폭 줄었고, 부상자 수도 10년 사이 약 20% 감소했다.
이밖에 7세 이하 영유아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자동차 승차 중’ 사고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자전거 사고를 당해 부상한 횟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단체 관계자는 “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카시트 착용 의무화법이 2006년 도입돼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2006년 8월∼2010년 12월 9세 이하 어린이의 ‘응급실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표본 심층 조사’ 결과 카시트 미착용률이 98.8%(510명)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84.3%(658명)로 나타나는 등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온 대다수 어린이가 카시트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0년 518명에서 2009년 157명으로 대폭 줄었고, 부상자 수도 10년 사이 약 20% 감소했다.
이밖에 7세 이하 영유아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자동차 승차 중’ 사고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자전거 사고를 당해 부상한 횟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단체 관계자는 “6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카시트 착용 의무화법이 2006년 도입돼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