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꿈을 이루다] “강원 발전 30년 이상 당겼다”

[평창, 꿈을 이루다] “강원 발전 30년 이상 당겼다”

입력 2011-07-07 00:00
업데이트 2011-07-0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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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전초기지’ 발돋움 ‘낙후경제 활성화 기폭제로



2018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강원도가 꿈에 부풀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최소한 30년 이상 앞당기고 65조원 이상(현대경제연구소)의 경제유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끼고 환동해권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로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된다. 알펜시아와 양양국제공항 등 강원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형 사업체들의 정상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올림픽의 중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이다. 내년에 2000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10개 공구별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사업비 3조 9411억원이 들어가는 113㎞의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7년 12월 말이면 준공된다.시속 250㎞의 속도로 설계됐다.

이는 수도권과 1시간대의 거리에 놓이면서 폭발적인 관광 수요는 물론 수도권·충청권의 물류를 동해안권으로 분산, 포화 상태에 놓인 서해·부산축의 국내 물류 흐름을 동해축으로 분산하는 효과까지 낳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연스레 동해안자유경제구역의 지정과 낙후된 동해안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해를 끼고 있는 강원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고 항공화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양국제공항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1조 6800억원이 투입돼 강원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가 활로를 찾을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07-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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