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속 잇단 교통사고…공장 폭발도

전국 장맛비 속 잇단 교통사고…공장 폭발도

입력 2011-07-10 00:00
업데이트 2011-07-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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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시19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잉크제조공장 K실업에서 옥외 탱크저장소 설치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성모(53)씨 등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사고는 4만7천ℓ 저장 규모의 빈 탱크로리를 설치하는 용접작업 중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낮 12시40분께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 15m 해상에서 김모(21)씨가 물놀이 중 튜브를 놓쳐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발견, 긴급히 구조했다. 교통사고도 발생해 이날 오전 8시1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승용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 양모(38.여.서귀포시 안덕면)씨가 숨졌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19상황실을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양씨의 시신을 인양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겼으며 바다에 빠진 승용차를 크레인으로 인양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지난 9일 오전 7시35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24번 국도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가드레일을 부수고 5m 아래 개울로 추락, 운전자 김모(39)씨와 가족 등 4명이 다쳤다.

앞서 같은 날 0시10분께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송곡리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43)가 빗길에 미끄러져 숨졌고 같은 시각 울산시 남구 옥동 옥현사거리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와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119구조대 및 경찰 순찰차량 등 4대가 추돌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택시 강도.살인미수 가장 등 검거 =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날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55분께 원주시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주 방면으로 조모(58.여)씨의 택시를 타고 가던 중 문막읍 반계리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돈을 내놔라”라며 조씨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택시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다”며 기지를 발휘해 저항했고, 이에 겁을 먹은 김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탐문수색에 덜미를 잡혔다.

또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아들과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26분께 수원시 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들(24)과 말다툼을 하다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를 다치게 하고 싸움을 말리던 부인의 목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전남 해남경찰서는 운전 중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법상 도주 차량)로 해남군 8급 공무원 김모(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25분께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도로에서 자전거를 끌며 보행하던 관광객(21)을 치어 팔 등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이며 경찰은 현장에 떨어진 거울 유리 등을 거둬들여 수소문한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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