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집 ‘산수유, 노란 숲길을 가다’를 출간한 최명숙(50·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은 7일 “우리 주위의 작은 풍경과 일상 속에서 느끼는 삶의 행복을 주로 표현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 팀장은 지난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 ‘풀잎 위에 맺힌 이슬’, ‘버리지 않아도 소유한 것은 절로 떠난다’, ‘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등의 시집을 잇달아 냈다. 2000년 솟대문학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뇌성마비 3급인 최 팀장은 “나 자신의 장애를 더 많이 포용할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시집을 낸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일반 문학지에 활발히 투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반인들과 대등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0년 동안 홍보 업무를 한 베테랑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최명숙 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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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팀장은 지난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 ‘풀잎 위에 맺힌 이슬’, ‘버리지 않아도 소유한 것은 절로 떠난다’, ‘져버린 꽃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등의 시집을 잇달아 냈다. 2000년 솟대문학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뇌성마비 3급인 최 팀장은 “나 자신의 장애를 더 많이 포용할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시집을 낸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일반 문학지에 활발히 투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반인들과 대등한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0년 동안 홍보 업무를 한 베테랑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10-0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