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가족과 입주 예정 아파트를 보러갔다가 실종된 추모(4.여)양을 22시간 만에 빈 집에서 발견해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양은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 부모와 외할아버지 등과 입주 예정인 금천구 시흥동의 새 아파트를 구경갔다가 돌봐주던 외할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실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아파트 단지 안팎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9일 오후 2시30분께 이 아파트 빈 집 벽장에 있던 추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추양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조사결과 추양은 부모를 찾으려고 아파트 안을 돌아다니다 빈 집에 들어가는 순간 전자 도어록이 자동으로 잠기면서 갇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고 전자 도어록이 자동으로 잠기는 수도 있다”며 “관리업체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추양은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 부모와 외할아버지 등과 입주 예정인 금천구 시흥동의 새 아파트를 구경갔다가 돌봐주던 외할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실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아파트 단지 안팎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9일 오후 2시30분께 이 아파트 빈 집 벽장에 있던 추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추양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조사결과 추양은 부모를 찾으려고 아파트 안을 돌아다니다 빈 집에 들어가는 순간 전자 도어록이 자동으로 잠기면서 갇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고 전자 도어록이 자동으로 잠기는 수도 있다”며 “관리업체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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