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시간전 공연장 조명설치대 붕괴..12명 부상

공연 1시간전 공연장 조명설치대 붕괴..12명 부상

입력 2011-10-15 00:00
수정 2011-10-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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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돌풍 불어 순식간에 무너져”..공연 취소

강원도 원주에서 공연 1시간여를 앞두고 공연장 조명 설치대가 강풍에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5시5분께 강원 원주시 명륜동 따뚜공연장 앞 야외무대인 ‘젊음의 광장’ 철제 조명 설치대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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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이모(26)씨 등 행사 진행요원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제1회 군(軍)과 함께하는 다이내믹 원주페스티벌’ 축제의 하나인 ‘원주 하모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이날 공연 일정은 추가 붕괴 우려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됐다.

행사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공연 준비 작업 중 갑자기 돌풍이 불었고 철제 조명 설치대가 무너졌다”며 “내일(16일) 공연 재개 여부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돌풍이 불었다’는 행사 주최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원주 따뚜공연장 일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제1회 군(軍)과 함께 하는 다이내믹 원주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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