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수는 “창간 초기에는 봉선화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일동포 위주로 집필돼 왔지만 최근에는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한국판도 발간된다. 호리 부편집장은 “한국인과 조총련계 사람들이 한민족이라는 공감대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봉선화가 한반도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0-2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