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시내에 화려한 색깔의 우리 전통 처용의상이 선보이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4~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한복패션쇼와 K팝 콘테스트 등을 잇따라 열어 중국 내 한류 붐을 재점화한다. 4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하이항 메리어트호텔에서 시작된 ‘멋진 코리아’(Fabulous Korea)는 한복패션쇼와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한국 한마당’ 행사다. 베이징과 톈진(天津) 지역의 11개 메리어트호텔 체인과 공동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이리자한복전시관이 신라시대의 처용복, 조선시대의 양반복과 기녀복, 현대 한복, 약혼 및 결혼식에 착용하는예식 한복 등 모두 50벌의 한복을 선보여 첫날부터 중국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5일 오후에는 베이징의 대표적 문화거리인 ‘751’에 위치한 대형 실내공연장 D파크에서 K팝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두 차례의 예선에 참여한 100여개팀 가운데 본선출전 자격을 얻은 15개팀이 자신들의 K팝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5일 오후에는 베이징의 대표적 문화거리인 ‘751’에 위치한 대형 실내공연장 D파크에서 K팝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두 차례의 예선에 참여한 100여개팀 가운데 본선출전 자격을 얻은 15개팀이 자신들의 K팝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11-05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