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봐” 귀갓길 10대女 찌른 30대 검거

“왜 쳐다봐” 귀갓길 10대女 찌른 30대 검거

입력 2011-11-06 00:00
수정 2011-11-06 11: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인천 부평경찰서는 귀가하던 1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19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옆 길가에서 집으로 가던 B(19ㆍ여)씨를 위협한 뒤 반항하자 흉기로 목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범행 전날 회사에서 상사와 업무 문제로 다툰 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파트 정문에 앉아 토하고 있는데 한 여성이 지나가면서 쳐다봐 기분이 나빴다”며 “회사 일 때문에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