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들의 고졸직 임금이 대졸직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66개사를 대상으로 고졸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33.3%가 정규직 중 고졸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속연수를 감안한 대졸직 대비 고졸직의 임금을 묻는 질문에는 51.7%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기업도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직의 절반 이상이 생산기능직으로 조사돼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ㆍ금속ㆍ기계업종에 고졸인력이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80%가 넘는 기업들이 고졸직의 직무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89.2%는 고졸인력의 직무능력 수준이 향상될 경우 채용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절반가량의 업체들이 고졸인력 채용과 관련해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및 인력운용 상실’(13.9%), ‘고졸인력 입사지원 자체 부족’(11.1%), ‘대학진학을 위한 조기 퇴사’(8.3%)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부의 ‘先취업 後진학’ 정책에 대해서도 86.4%의 기업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이번 조사에서 지역기업의 고졸직 채용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고졸직원에 대한 처우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66개사를 대상으로 고졸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33.3%가 정규직 중 고졸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속연수를 감안한 대졸직 대비 고졸직의 임금을 묻는 질문에는 51.7%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기업도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직의 절반 이상이 생산기능직으로 조사돼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ㆍ금속ㆍ기계업종에 고졸인력이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80%가 넘는 기업들이 고졸직의 직무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89.2%는 고졸인력의 직무능력 수준이 향상될 경우 채용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절반가량의 업체들이 고졸인력 채용과 관련해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및 인력운용 상실’(13.9%), ‘고졸인력 입사지원 자체 부족’(11.1%), ‘대학진학을 위한 조기 퇴사’(8.3%)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부의 ‘先취업 後진학’ 정책에 대해서도 86.4%의 기업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이번 조사에서 지역기업의 고졸직 채용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고졸직원에 대한 처우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