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한 범인이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납치된 초등학생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 A(10)군을 납치한 혐의로 박모(47)씨를 이날 오후 경기도 구리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A군을 납치한 뒤 A군의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내일 6시까지 5만원권으로 3천만원 준비하시오. 신고하면 묻어버림”이라고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자 A군은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곧바로 전화가 끊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A군은 무사하다. 현재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 A(10)군을 납치한 혐의로 박모(47)씨를 이날 오후 경기도 구리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A군을 납치한 뒤 A군의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내일 6시까지 5만원권으로 3천만원 준비하시오. 신고하면 묻어버림”이라고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어머니가 전화를 걸자 A군은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곧바로 전화가 끊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A군은 무사하다. 현재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