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기룡호 실종선원 수색 작업이 열흘 째 계속되고 있다.
2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민간 심해잠수요원으로 이뤄진 수색팀이 오전 7시10분 신진항을 출발, 8시17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수색팀은 실종된 나머지 7명을 찾기위해 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체에 엉켜 있던 그물을 제거하고 출입문을 가까스로 개방했다”며 “선실 안에 기름통이 차 있어 안쪽까지 바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오후 1시 전에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2인 1조로 이뤄진 수색팀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수색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화물선 업체 측은 전날 오후 2시께 인양된 선장 고 김재현 씨의 유족과 협의를 거쳐 김 선장의 고향인 군산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69t급 어선인 102기룡호는 지난 12일 태안 가의도 부근 해상에서 2천116t급 화물선 한진3001호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연합뉴스
2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민간 심해잠수요원으로 이뤄진 수색팀이 오전 7시10분 신진항을 출발, 8시17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수색팀은 실종된 나머지 7명을 찾기위해 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체에 엉켜 있던 그물을 제거하고 출입문을 가까스로 개방했다”며 “선실 안에 기름통이 차 있어 안쪽까지 바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오후 1시 전에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2인 1조로 이뤄진 수색팀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수색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화물선 업체 측은 전날 오후 2시께 인양된 선장 고 김재현 씨의 유족과 협의를 거쳐 김 선장의 고향인 군산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69t급 어선인 102기룡호는 지난 12일 태안 가의도 부근 해상에서 2천116t급 화물선 한진3001호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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