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0대 한인이 아버지 망치로 살해
로스앤젤레스 데븐셔 경찰서는 로스앤젤레스 북쪽 채스워스에 사는 장준혁(45)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8일 집에서 아버지 장선칠(78)씨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한 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장 씨는 어머니와 함께 집에 있었고 아버지 장 씨는 주택 2층에서 숨져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범인 장 씨는 부모와 거의 왕래가 없었으며 숨진 아버지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