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前대통령 차명계좌 없는 듯

노 前대통령 차명계좌 없는 듯

입력 2012-06-02 00:00
업데이트 2012-06-02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잠정결론… 조현오 5일 재소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 계좌’ 관련 발언을 했다가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에게 오는 5일 재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고발장 접수 1년 9개월 만인 지난달 9일 조 전 청장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에 대해 그동안 전임 수사팀의 기록 등을 토대로 사실확인 작업을 벌여왔으며, 조 전 청장이 해당 내용을 전해 들은 출처와 경위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해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이 주장한 차명계좌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청장이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고 발언을 했는지 등을 고려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6-02 9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