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북한인민군 ‘최후 통첩’에 대해 도발 · 위협 중단 촉구

방통위, 북한인민군 ‘최후 통첩’에 대해 도발 · 위협 중단 촉구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16: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비난과 무력행사 위협을 계속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언론에 대한 도발 · 위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방통위는 “(북한이) 특정 언론사를 지명, 비방할 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적시하면서 타격하겠다는 등의 노골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언론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심각한 위협으로, 우리 체제와 국가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4일 아침 평양방송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명의의 ‘공개통첩장’이라는 내용의성명에서 “전선의 군단, 사단, 연대들과 종심의 전략로켓트군 장병들은 새로운 악행을 연출하고 있는 역적패당의 본거지들인 조선일보사는 서울시 중구 북위37도 6분 83초, 동경 126도 7분 65초 위치에, 중앙일보사는 서울시 중구 북위 37도 3분 45초, 동경 126도 8분 14초 위치에, 동아일보사는 서울시 종로구 북위 37도 7분 10초, 동경 126도 7분 81초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KBS, CBS, MBC, SBS방송국 자리표도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하면서 징벌을 가할 타격명령을 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험악하게 번져지고 있는 사태와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역적패당에게 다음과 같은 최후 통첩을 보낸다.”며 우리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우리 사상과 제도, 인민을 해치고 있는 특대형 도발자들의 소굴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이 우리 군대의 철의 의지이다.”라고 밝혔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