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온 자전거에 받혔다” 주장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자전거를 타다 사람을 다치게 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6/07/SSI_201206071128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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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최 부회장과 김 씨는 사고 현장에서 서로 잘못을 따지다 주위의 신고로 구급차와 경찰이 출동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 부회장은 “같이 가다가 김씨가 부딪혀 넘어졌다”고 진술한 반면, 다친 김씨는 “잠시 쉬려고 자전거 방향을 옆으로 틀려는 순간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온 자전거에 받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씨의 진단서를 확인하고 두 사람의 진술을 비교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5개월간의 수감 생활로 지병인 류머티스 관절염이 심해졌다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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